연일 잔업을 하다보니...
늘 심심하다..
그래서 음감용 나의 V35를 데논+캐슬에 물려서 듣는 곡이 있다.
갤럭시보다 v35가 음질이 좋은지는 모르겠다만...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 좋은갑다.... 하고 듣는다.
한 때 잔나비 감성에 빠졌었는데..
(물론 지금도..)
비슷하지만 몽환적인 느낌이 추가된 노래다.
#1. 우효....
목소리가 참...
청춘
이라는 노래가 좋다.
손도 작은 내가 나를 달랜단다......
어떻게 이런 감성을....
두번째는..
#2. 카더가든..
집사람이
왜 카더가든인지 아느냐고 묻는다...
'카더'라는 유명한 정원이 있나?
지구 어딘가에?
.
.
.
Car, The garden이고...
가수 이름이
차정원이란다. ^^
센스 넘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많은 노래들이 다 좋지만..
나는
꿈을 꿨어요
라는 곡이 참 좋다.
멀어진 꿈.. 되돌아갈 순 없지만. 볼 수 있단다..
아마 꿈 속에서 보겠지?
나의 20대...
미친 듯이 하나에 매달렸던 시절...
되돌아 갈 순 없지만.
가끔 꿈을 꾸긴 한다.
그때 미치도록 했던.. 공부...
미치도록 ... 사랑했던... ㅎ
(요건 꿈꾸지 않는다. 큰일 나구로... ^^)
.
.
.
끝이 좋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의 조언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평생 연락할 것이라고..
그렇게 해야만
쪽팔리고 부끄러워서라도 연락안한다고
.
.
.
지금 생각하면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
.
.
역시 내 인생의 멘토시다.
각설하고..
노래나 듣자..
두번째 곡은
우리의 밤을 외워요
.
.
.
다가온 이별을 알아요
밤비 조금 멎을 때면
나는 언젠가 돌아보게 될
우리의 밤을 외워요
.
.
.
가사가 미친다....
연인이 이별을 하게 될 즈음이면
직감적으로 느끼게 된다.
곧 이별을 하는구나...
나 역시 그랬을까?
그래서 남은 하루하루 다 외워둬야지....하는 생각도 들었을까?
.
.
.
도깨비의 은탁이가 곧 지워질 자신의 기억을 남겨두기 위해
막!! 적어두는 장면이 생각난다.
어쨌든
밤비가 영원히 멎지 않기를 바라면서 저 가사를 쓰지 않았을까?
.
.
.
기억은 사라져도 감정은 남는다.
.
.
.
오늘 밤에는 백만년만에
이터널 선샤인을 한번 더 봐야겠다.
노래도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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