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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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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매 이야기 (7) : 중도금 대출에 관해(신축아파트 후취대출) 지난 게시글에서는 집을 살 때 돈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입주할 때 필요한 대출에 대해서 알아보자.   돈이 많다면 자기 돈으로 사겠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일반적으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한다. 내가 사는 집을 담보로 잡아서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만일 내가 대출을 못 갚으면 이 집은 은행 것이 된다. 그런데 신축아파트 대출은 조금 다르다. 왜냐하면 아파트는 있지만, 아직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 뱃속에는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어 있지 않은 느낌? 아파트의 실체는 있지만 법적으로 존재하려면  완공된 후 등기를 해야 한다. 등기는 이 아파트가 세상에 태어나서 이름을 지어주는 출생신고 같은 것이다. 이 출생신고같은 최초의 등기를 보존등기라고 하며  아직 지어지고 있으니, ..
집 구매 이야기 (6) : 돈 돈 돈!!!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이제 현실적인 문제에 들어가보자.. 신축 아파트 구입시 비용 문제이다. 신축 아파트 살 때 내야할 돈은 계약금 - 중도금 - 잔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억의 집을 산다고 가정하면 1. 계약금  보통 계약금은 10% 정도이며 이 경우 나는 1억을  몇 달 안에 내야 한다. 2. 중도금  10%인 1억을  4~5개월에 한번씩 낸다. 이 때 아파트는 한창 지어지고 있을 것이다. 3. 잔금  입주할 때 남은 금액 3억을 한방에 낸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1. 계약금 계약금은 계약할 때 내는 금액으로 내가 이만큼의 돈을 들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분양권을 살 때 마피, 플피, 무피 등은 여기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집이 10억인데 P가 -5000만원이라고 하면 처음 당첨된 사람이  낸..
집 구매 이야기 (4) : 동네는 벗어나지 않고 신축을 사다. 이성은 수성구인데 모든 것들이 이 동네에 있어서 동네는 벗어나지 못하겠다. 나와 와이프의 직장... 양가 어른들... 이 동네에 너무 모든 것이 있다. 차라리 아무 것도 없었다면, 시야를 서울로 넓혔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탈출이라도 쉬울지 모르는 신축을 가자!!! 그래서 선택한 것은 월배역 옆에 있는 신축   라온프라이빗 디엘(The L) 이다. 동네에서 귀한 주상복합 신축이며  대형평수 위주이다.  //   상인역과 진천역 사이에 월배역이 있는데, 메인역은 아니다.  앞으로 개발이 된다면 월배역 쪽만 남아 있는 형국이다.      주차대수 1.55대 넉넉하다.  평수는 국평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있는데, 40평대가 메인이다.  우리는 국평과 40평대 중에서 비교를 해 ..
집 구매 이야기 (3) : 구축과 신축 사이 이성은 수성구를 향하고 있으나 현실과 마음은 여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가 어른들도 근처에 계시고 직장도 여기이다. 감사하게도  늘 양가 어른들과 왕래를 하고 있고, 어른들도 아이들 보는 낙이 많으시다. 그리고 수성구에 깔고 앉아 있을 돈으로  어딘가에 투자를 하면 집값 상승분만큼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기에 있되, 나름 가격 선방을 해보는 것이었다. // 여기는 구축 밭이다.  우리가 제일 원픽을 생각하고 있는 상인 e-편한도 16년차이다.  이사를 싫어하는 내가 다음에 이사 마음을 먹는다면 30년차가 다될 것인데.... 그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아무리 초역세권이어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름의 신축을 생각해 보았다. 장점  나름의 신축  좋은 ..
집 구매 이야기 (2) - 어디로 이사가지? 우선.. 2010년에 내가 집을 살 때 이야기를 해 보자. 나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게 부동산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내 주변에 부동산에 좀 빠삭한 분이 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그런 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내가 과연 이 동네를 벗어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당시 내가 선택지에 둔 몇 개의 집들이 있었는데, 2011년과 2023년의 집값을 한번 비교해보자. 아파트명2011년 (6월) 집값2023년 (10월) 집값차익대곡역래미안2.11억3.25억+1.14월배 쌍용 예가2.1억3.6억+1.5억월배 월성 래미안2.25억3.8억+1.55억월배 포스코2.27억3.87억+1.6억  나는 제일 위에 있는 대곡역래미안에 살았는데 어쨌든 차익이 제일 적다. 물론 내가 ..
집 구매 이야기 (1) : 상인동을 벗어나지 못한 남자 작년 11월에 집을 팔았다. 첫째가 6학년이 되는 시기여서 이사를 가보자고 집사람하고 이야기를 했다. 사실 여기서 10년 넘게 살았기 때문에 이사를 한번 갈 필요도 있었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시기에 집을 정리하고 온 나라가 부동산 PF로 시끄럽기 때문에 조금만 더 있다가 사기로 했다. 부동산 PF란 아파트 등을 지을 때 계획서(프로젝트)만 보고 은행에서 아파트 짓는 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인데, 지금 온 나라가 미분양으로 난리이기 때문에  이렇게 빌린 돈이 회전이 되지 않아서 곧 나라가 망할 거라는 말들이 라이트하우스, 이광수, 한문도 등등 폭락론자들에게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알려진 위험은 위험이 아니라고 신생아특례 등등 온갖 혜택으로 나라가 집값을 떠받치고 있어서 우리가 기대하던 집값하락은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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