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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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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매 이야기 (2) - 어디로 이사가지? 우선.. 2010년에 내가 집을 살 때 이야기를 해 보자. 나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게 부동산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내 주변에 부동산에 좀 빠삭한 분이 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그런 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내가 과연 이 동네를 벗어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당시 내가 선택지에 둔 몇 개의 집들이 있었는데, 2011년과 2023년의 집값을 한번 비교해보자. 아파트명2011년 (6월) 집값2023년 (10월) 집값차익대곡역래미안2.11억3.25억+1.14월배 쌍용 예가2.1억3.6억+1.5억월배 월성 래미안2.25억3.8억+1.55억월배 포스코2.27억3.87억+1.6억  나는 제일 위에 있는 대곡역래미안에 살았는데 어쨌든 차익이 제일 적다. 물론 내가 ..
집 구매 이야기 (1) : 상인동을 벗어나지 못한 남자 작년 11월에 집을 팔았다. 첫째가 6학년이 되는 시기여서 이사를 가보자고 집사람하고 이야기를 했다. 사실 여기서 10년 넘게 살았기 때문에 이사를 한번 갈 필요도 있었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시기에 집을 정리하고 온 나라가 부동산 PF로 시끄럽기 때문에 조금만 더 있다가 사기로 했다. 부동산 PF란 아파트 등을 지을 때 계획서(프로젝트)만 보고 은행에서 아파트 짓는 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인데, 지금 온 나라가 미분양으로 난리이기 때문에  이렇게 빌린 돈이 회전이 되지 않아서 곧 나라가 망할 거라는 말들이 라이트하우스, 이광수, 한문도 등등 폭락론자들에게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알려진 위험은 위험이 아니라고 신생아특례 등등 온갖 혜택으로 나라가 집값을 떠받치고 있어서 우리가 기대하던 집값하락은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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