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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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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물건사기...(아무리 싸도 좀 닦아서 팝시다..) 우리 집에 책상이 참 많다. 이사가기 전에 5개였다. 예전에 친한 형이 외국 가면서 내한테 주고 간 책상이랑 결혼할 때 부장님이 사준 책상이랑 스탠딩워크에 빠져 있을 때 또 부장님이 사준 사무실에 쓰던 책상이랑 집사람 졸라서 산 책상이랑 내돈내산은 없긴 하다만 책상만 많다. 장모님께서 미싱을 배우신다면서  안그래도 책상이 너무 많아서 호시탐탐 처분을 노리고 있던 집사람이  책상 하나를 장모님 드리자고 해서 넘겼다. 남은 책상들로 아이들과 내가 쓰고 있는데, 기존 책상들이 너무 오피스 느낌이라서 아이들 책상은 나름 학생용으로 집사람이 바꾸고 싶어했다. 물론 아이들도 원하긴 했다. (이놈들은 즈그 엄마 말이라면 무조건 그런갑다 하니까...) 그래서 당근에서 잠복해서 책상 2개를 수배했다. 외삼촌 1톤을 빌려..
집 구매 이야기(9) : 조명 조명 공사를 했다. 조명 공사를 안 하니 진짜 어둡긴 하다. (사실 나는 어두워도 되는데, 집사람이 밝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조명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아파트 단톡방에 제일 많이 올라오는 업체를 선정했다. DR조명이라는 곳이다. https://dr-interior.kr/ DR조명 - 공식 홈페이지아파트 간접조명 전문시공업체 , 전기공사업 정식면허 보유 / 서울경기,인천,천안,대구,부산,경북,경남 전지역 아파트 조명시공dr-interior.kr 정찰제인 점이 제일 맘에 들었다. 여러 가지 패키지가 있는데, 난 A패키지를 골랐다. 새 집에 돈 많이 쓰는 것이 싫어서 제일 싼걸로 ㅎㅎ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동그란 조명들은 전부 다 저걸로 한거다.. 없으면 진짜 어두웠을지도 모르겠다...
집 구매 이야기(8) : 이사날짜와 직전 공사류 ... 11월 7일(목)으로 이사 날짜를 잡았다. 손 없는 날 같은 것은 믿지 않는... 교회에서 금강경 읽는 사람이기에  그냥 아무 날이나 잡았다.  이사 날짜를 잡으니 다른 것들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날짜해야할 일비고10월 26일(토)10시 중문 실측11시 탄성 시공- 탄성, 줄눈, 코팅은 키불출 없이 된다고 해서탄성부터 미리함.- 탄성, 줄눈, 코팅, 입주청소는 세트로 하는   업체가 많음.- 탄성 - 줄눈 - 입주청소 - 코팅의 순서로 함 10월 27일(일)키불출 및 입주전 하자점검 잔금 및 기타 돈낼 것 다 내고 키를 받은 다음에 한밤 자면서 자질구리한 하자 점검 및 세팅을 해 본다.10월 28일(월)조명공사  기본 조명이 워낙 어두워서 조명업체를 선정해서 조명 추가를 해 본다. 10월 29일(..
집 구매 이야기 (7) : 중도금 대출에 관해(신축아파트 후취대출) 지난 게시글에서는 집을 살 때 돈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입주할 때 필요한 대출에 대해서 알아보자.   돈이 많다면 자기 돈으로 사겠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일반적으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한다. 내가 사는 집을 담보로 잡아서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만일 내가 대출을 못 갚으면 이 집은 은행 것이 된다. 그런데 신축아파트 대출은 조금 다르다. 왜냐하면 아파트는 있지만, 아직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 뱃속에는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어 있지 않은 느낌? 아파트의 실체는 있지만 법적으로 존재하려면  완공된 후 등기를 해야 한다. 등기는 이 아파트가 세상에 태어나서 이름을 지어주는 출생신고 같은 것이다. 이 출생신고같은 최초의 등기를 보존등기라고 하며  아직 지어지고 있으니, ..
집 구매 이야기 (6) : 돈 돈 돈!!!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이제 현실적인 문제에 들어가보자.. 신축 아파트 구입시 비용 문제이다. 신축 아파트 살 때 내야할 돈은 계약금 - 중도금 - 잔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억의 집을 산다고 가정하면 1. 계약금  보통 계약금은 10% 정도이며 이 경우 나는 1억을  몇 달 안에 내야 한다. 2. 중도금  10%인 1억을  4~5개월에 한번씩 낸다. 이 때 아파트는 한창 지어지고 있을 것이다. 3. 잔금  입주할 때 남은 금액 3억을 한방에 낸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1. 계약금 계약금은 계약할 때 내는 금액으로 내가 이만큼의 돈을 들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분양권을 살 때 마피, 플피, 무피 등은 여기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집이 10억인데 P가 -5000만원이라고 하면 처음 당첨된 사람이  낸..
집 구매 이야기 (5) : 신축아파트 사전점검 신축 아파트를 사면 사전 점검일 이라는 것이 있다. 공사가 어느 정도... 대략 80%? 마무리된 시점에서 입주자들이 와서 공사 상황을 보라는 것이다.  우리 아파트는 7월 29일(월) ~ 4일(일) 이 입주 사전점검 기간이었다.  나하고 집사람도 번갈아 가면서 갔었다. 검색을 해보니 입주 사전점검 체크리스트가 참 많다.  그 중에 하나를 다운 받는다.  어디서 받았는지 모르겠다.  문제가 되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근데 사실 이거 쓸 일은 없었다. ;;;;   준비물 : 작은 의자 (또는 작은 사다리), 포스트잇, 물레방아 테이프, 네임펜,  수평계, 구슬 (50개), 충전기, 마실 물, 미니 선풍기    높은 곳은 붙이기도 힘들고 보기도 힘드니 미니 사다리 같은 것이 필요하다.    포스트잇..
집 구매 이야기 (4) : 동네는 벗어나지 않고 신축을 사다. 이성은 수성구인데 모든 것들이 이 동네에 있어서 동네는 벗어나지 못하겠다. 나와 와이프의 직장... 양가 어른들... 이 동네에 너무 모든 것이 있다. 차라리 아무 것도 없었다면, 시야를 서울로 넓혔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탈출이라도 쉬울지 모르는 신축을 가자!!! 그래서 선택한 것은 월배역 옆에 있는 신축   라온프라이빗 디엘(The L) 이다. 동네에서 귀한 주상복합 신축이며  대형평수 위주이다.  //   상인역과 진천역 사이에 월배역이 있는데, 메인역은 아니다.  앞으로 개발이 된다면 월배역 쪽만 남아 있는 형국이다.      주차대수 1.55대 넉넉하다.  평수는 국평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있는데, 40평대가 메인이다.  우리는 국평과 40평대 중에서 비교를 해 ..
집 구매 이야기 (3) : 구축과 신축 사이 이성은 수성구를 향하고 있으나 현실과 마음은 여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가 어른들도 근처에 계시고 직장도 여기이다. 감사하게도  늘 양가 어른들과 왕래를 하고 있고, 어른들도 아이들 보는 낙이 많으시다. 그리고 수성구에 깔고 앉아 있을 돈으로  어딘가에 투자를 하면 집값 상승분만큼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기에 있되, 나름 가격 선방을 해보는 것이었다. // 여기는 구축 밭이다.  우리가 제일 원픽을 생각하고 있는 상인 e-편한도 16년차이다.  이사를 싫어하는 내가 다음에 이사 마음을 먹는다면 30년차가 다될 것인데.... 그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아무리 초역세권이어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름의 신축을 생각해 보았다. 장점  나름의 신축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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