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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들

이사를 가야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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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집을 처분하고 

 

지금 집에 월세로 온지도 반년이 넘었다. 

 

곧 집값이 떡락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에서 집값을 잘 받쳐주고 있다.

 

신생아특례대출이니 뭐니해서 말이다.

 

집값이 떨어지면 곡소리가 여기저기 날 것 같긴하다.

 

부동산 PF이니 뭐니 그당시만 해도 곧 나라가 망할 것 같았는데,

 

나라에서는 빚을 부추겨서 잘 살리고 있다.

 

어쨌든,

 

집값은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으므로

 

이제 집을 본격적으로 구해야할 것 같다.

 

리스트는 몇가지 있다.

 

우선 수성구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여기는 일단 가격방어가 될 것 같지만, 국평조차도 너무 비싸다.

 

돈을 엉덩이에 깔고 앉아 있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상인역을 벗어나면 죽는 줄 아는데, 우리 라이프 스타일과도 맞지 않고 말이다.

 

상인동 구축 대형을 가자니....

 

리모델링을 해야하는데, 이것이 너무 아깝다.

 

상인동 신축을 가자니

 

학군이 안 좋다.

 

뭐 젠장.

 

내 입맛에 맞는 것이 없다. 

 

머리는 수성구 가야하는데

 

몸은 여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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