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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똑같은 시험을 쳤다.
어제 결과가 발표 났는데,
둘 다 떨어진 것이다.
나도 내상을 입었지만, 집사람은 내상이 더 심한가보다.
오후에 전화를 해 보니,울고 있길래,
출장을 급하게 연기하고
맥주를 사서 들어갔다.
우리 둘다 떨어진 것을 아는 선배가
치킨을 보내줬다.
우리의 최애!
푸라닭 씬후라이드!!!
https://puradakchicken.com/menu/view.asp?idx=9&page=1&sermode=&serdiv=
제일 맛있다.
집에 키우는 소 두마리하고 치킨과 맥주를 냠냠했다.
집사람이 워낙 슬퍼해서 나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새벽에 블로그에 슬픔아닌 슬픔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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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삶의 연속인 가운데
이런 소소한 이벤트는 삶의 활력소를 준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그것만 해도 큰 수확이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선후배들!
비록 떨어져서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들로부터 배운 가르침은 시험 통과라는 것보다 더 큰 수확이다.
한잔 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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