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거나
선물로 받거나 하면
참 좋을 것 같은 아이템들이 있다.
그것들 중 하나가 바로
가죽 북커버이다.
나도 그래서
멘토님께 사달라고 졸라서 2종류를 얻었다.
이것이 어따 쓰는 물건이냐면
내가 읽는 책을 만인에게 공개하기 싫을 때
사용하면 되는 꿀템이다.
뭐 이렇게 쓰면된다...
어느 날 후배가
내 사무실로 와서
내 책상 위에 있는 책을 흘낏 보더라.
마침 그 때 읽던 책이..
알랭 드 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
ㅎㅎㅎ
후배가 막 웃으면서...
이런건 20대 때 읽는 것 아니냐?
놀린다.
요즘 사춘기인지...
알랭 드 보통의
문제작(?) 시리즈를 읽는 중이다.
예전에 다 읽었다만...
또 읽어도 재미난다...
아마...
대리만족? ㅎㅎㅎ
첫만남에 섹스
(프랑스식 이런 문화는 도입이 시급하다는..ㅎㅎ)
하지만
바람피고 헤어짐
내가.. 또는 니가..
ㅋㅋㅋ
.
.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지금 읽는 것은...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
또 후배가 혹시나 보게 되면 놀릴까봐
저걸로 덮어싸서 보고 있다.
이것이 그런데
하나에 5만원 정도한다..(헤비츠 기준)
책보다 더 비싸다..
그래서
내 돈 주고 사면 아깝지만...
누군가에게 선물하거나
선물로 받으면 참 좋다고 한 것이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도 쓰지 않을 것 같은 나만의 시그니쳐...
또 그런데
책 사이즈가 또 다양하다보니
사이즈별로 모으게 된다....
나도 그럴 것 같다는....
그래서
방금 하나 또 주문했다.
크라운판으로....
ㅎㅎㅎ
자꾸 멘토님께 사달라고 하기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내돈으로..
나에게 주는 선물!
.
.
.
우효씨 목소리가 들리고
내일은 금요일이고
일할 것은 많은데...
왜 갑자기 아무도 오지 않는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어져서
이러고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Aq_gsctWH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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