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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들

슬램덩크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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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만화책


난 슬램덩크 세대이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단행본도 보고
매주 발간되는 소년챔프를 통해 슬램덩크를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매 쉬는 시간, 점심 시간에도 학교 운동장에서 농구를 했었다.
농구장에서 선배한테 개기다가 쳐맞기도 하고 ㅎㅎㅎ
(그 선배는 나중에 건달이 되었다가, 칼 맞고 죽었다.)
엄청 농구를 많이 했는데
내 키는 160............... 얼마다...

키는 무조건 유전이다!!!!!!!ㅋㅋㅋㅋ


어쨌든...

사랑하는 동생들과 모임이 7시였다.
마침 모임 장소 근처 극장에서 16:30~18:40 짜리가 있어서 올타쿠나 싶어서 봤다.
혼자 영화를 봤는데, 나름 분위기 있었다.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는 듯..
재미있게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몰입했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민우였지 싶다... 민우집에서 만화책을 다 같이 봤었다.
이제는 연락이 안된다.
중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
몇몇은 모임을 하고 있고
몇몇은 보고 싶은데 연락이 안되고
예전에 내 팔자가 정신 사나워서 정신 없을 때 연락이 온 친구가 있었는데.. 어찌저찌해서 잦은 연락을 놓쳐버렸다.
한참 여자 문제(?)로 힘들었을 때였다.
나중에 전화를 하니
그때의 나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꺼지라고 한듯?
.....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던 중학교 시절이 생각 났다.
공부를 잘 했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냥 좋은 머리를 물려받은 것 같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다.
당시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 5손가락 안에 들게 입학했는데
...
당시에도 학원, 과외 등등을 많이 했었다고 ...
나중에 들었다
그런 것에 무지했었다.

나도 우리 부모님도...

주변에 같이 노는 친구들도 공부와는 거리가 먼...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더 일찍 빡시게 공부를 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생활도 나쁘지는 않지만,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이 현실이다.


테레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스크롤(?)이 부드럽다.
마치 디즈니 만화보는 것 같다.
금방 적응되었다.

송태섭이 주인공이다.
내 생각에 더 퍼스트가 나왔으니 세컨드, 써드도 나오지 않을까?
주인공은 서태웅, 정대만, 권준호 등등....

송태섭의 가정사와 산왕과의 경기가 교차편집되어 나온다.
메인은 만화와 비슷하다.
스토리를 알고 보는 것이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추억이 돋는다.




슬램덩크의 최고 장면은 이것 아니겠는가...

출처 :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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