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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만사 새옹지마이다.
새 집에 인터넷이 별안간 되지 않는다.
멀쩡하게 잘 썼는데 말이다.
거실 포트만 살아 있고, 모든 포트가 죽었다.
혹시나 몰라서 분전함을 열고 허브를 살펴본다.
불도 잘 들어온다.
에잇...
신축아파트 하자로 인해 온 동네가 시끄러운데, 이런 것도 하자고...
인터넷 아저씨를 부른다.
아저씨와 약속을 잡고,
30분 먼저 도망친다.
아저씨가 보시디만...
"허브에 선이 빠져 있는대요??"
"띠용.~~"
그게 갑자기 왜 빠지지????????
어쨌든 인터넷을 고치고..
아저씨께서 속도 측정을 해 보신다..
"어라? 속도가 왜 이거밖에 안나오지? 혹시 이전 하셨어요?"
"네, 모뎀 쓰던 동네에서 왔는데요."
"아~~ 그럼 속도 풀어드려야겠네."
아저씨가 전화한통하시디만
100메가 인터넷이 500메가로 바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3,600원에서 TV포함 9,900원이 되어버렸다.
(TV포함이다.)
가격이 다운되어서 기분이 좋다가
인터넷이 안되서 짜증나다가
속도가 빨라져서 기분이 좋다가...
새옹지마이다..
이제 기분이 안 좋을 차례인가...
아... 새벽에 미국 주식이 난리났다.
ㅎㅎㅎㅎ
내일이면 또 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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