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난 집중력이 매우 약하다.
그리고 일을 할 때면 평소에 안 하던 것이 하고 싶고
듣지 않는 노래가 듣고 싶다.
마감시간이 4시간 남았는데, 지금이 딱 그렇다.
어제부터 200번 정도 들은 노래가 있다.
버스커버스커 의 정류장이다.
댓글 보면서 많이 울었다.
엄마 생각이 나서 말이다.
아... 우리 엄마 살아계시고 20분 거리에 사셔서 거의 매일 본다.
그래도 이 노래를 들으니 엄마가 보고 싶고 눈물이 난다.
내가 오래 동안 재수할 때
집에서 기다리는 우리 엄마가 딱 이 마음이셨을 거야...
엄마 미안해....조금만 더 잘난 아들이었으면 좋았을 건데.. 진짜 조금만 더.. ^^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였지
난 왜 이리 바보인지 어리석은 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 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하고 일어설 때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 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하고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 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 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728x90
'소소한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공항 근처 게스트 하우스 추천 : 용스테이 (0) | 2023.08.25 |
---|---|
대전 토요코인(Toyoko-inn) 1박 후기 (0) | 2023.08.18 |
대한민국 제조업의 현실... (0) | 2023.06.26 |
윈도우 최애 단축키(클립보드 저장된 것 선택하기) (0) | 2023.02.02 |
잘 지내자, 우리 sung by 짙은 (0) | 2023.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