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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SM520v 순정 오디오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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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20v 순정오디오는 음질이 참 좋다. 

 

그래서 별 탈이 없으면 계속 써도 된다.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aux 선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분은 회로에 납땜해서 옥스 연장하기도 하더라... 

 

블루투스가 안되는 것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오래된 sm520v 에 돈을 쓰기 싫어서 추억의 카팩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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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토어 주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카세트형 카펙을 알면 아재다!! 

 

 

내 멘토님께서 차를 바꾸셨다.

 

작은 차가 좋다고 하시더니 

 

마티즈2 에서 미니 클럽맨으로 가셨다.

 

폐차를 하신다는데 차에 달린 것을 그대로 두고 폐차를 하신다길래

 

얼른 가서 돈 되는거 다 뜯어 왔다.

 

블랙박스, 하이패스, 사제오디오가 그것이다.

 

블랙박스와 하이패스는 중고나라에 팔았다.

 

사제오디오는 안 팔린다.

 

처음에 5만원 올렸는데, 입질도 없다.

 

그래서 4만원으로 내렸는데 그래도 입질이 없다.

 

그래서 결국 3만원으로 내렸는데, 그래도 입질이 없다.

 

내 생각에 사제오디오는 오디오값보다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인 것 같다.

 

영원히 안 팔릴 것 같아서 결국 내 차에 달았다. 

 

지금부터 사제오디오 장착기를 적어보도록 하겠다. 

 

준비물 : 플라스틱 헤라, 십자드라이버 또는 전동 드릴, 배선 변환 커넥터, 스트리퍼

 

1. 플라스틱 헤라 구매

 

플라스틱 헤라는 인터넷에도 팔고 가까운 철물점에도 판다.

 

천원주고 샀다.

 

이런거 샀는데, 이래 넓은거는 필요없다. 

 

2. 변환커넥터 구입 및 배선 작업

 

사제오디오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변환커넥터가 필요하다.

 

www.11st.co.kr/products/29037434?&xfrom=&xzone= 

 

[11번가] 사제카오디오잭 안테나잭 만능브라켓 데크잭 커넥터 순정카오디오 차량용 변환잭 배선

카테고리: 매립마감재 기타, 가격 : 1,600

www.11st.co.kr

여기서 샀다.

 

역시 쿠팡파트너스 아니다. 그냥 내가 산 곳이다. 

 

보통 카오디오를 사면 배선 작업도 해주는데 따로 해주는 곳도 없어서 

 

커넥터를 위의 사이트에서 사서 배선작업을 했다.

 

선이 엄청 많아서 헷갈리는데 가만히 보면 별거 없다.

 

색깔대로 연결하기만 하면된다.

 

왜냐하면 국제 표준(?)으로 색을 정해놓았기 때문이다. 

 

출처: 11번가 위 사이트

  색깔별로 조금 다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스피커 아닌 부분>

  검정색 : 접지 (GND-)

  빨강색 : ACC (차키 한번 돌리면~)

  노랑색 : B+ (시동 걸면~)

<스피커 부분>  

회색 : 프론트 우측

흰색 : 프론트 좌측

보라 : 리어 우측

녹색 : 리어 좌측

 

스피커부분은 2종류(민짜, 줄무늬)이니 맞춰서 연결하면 된다.

 

어쨌든 저렇게 색깔별로 맞춰서 연결하면 된다.

 

와이어 스트리퍼

이 아이는 와이어스트리퍼 이다. 정식명칭은 와이어 커터라고 써 있긴하다.

 

1번은 피복을 벗기는 기능을 한다. 

 

저 자리에 전선을 넣고 움켜쥐면 물고 피복이 벗겨진다.

 

2번은 커터이다. 전선을 자를 때 사용하는 부분이다.

 

3번은 슬리브 압축하는 부분이다.

 

 

 

 

 

두 선을 꼬아서 압착 슬리브를 구리선 부분에 씌운다.

 

그 다음에 움켜쥐면 튼튼하게 고정된다.

 

 

저렇게 해서 커넥터를 완성하였다.

 

이 커넥터랑 압착슬리브랑 라디오선 변환잭 합쳐서 15000원정도 쓴 것 같다.

 

이렇게 변환잭 만들고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삼성차는 DIY하기가 참 더럽다.

 

그렇다는 말은 그만큼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일본은 싫어하지만 그 기술력은 인정하고 배우도록 하자.

 

참고로 분해하고 조립하고 나니,

 

나사가 4개 남는다. ㅎㅎㅎㅎ 어디 빠뜨렸는지. 

 

공돌이들의 농담이 있다.

 

우리나라는 분해 후 재조립하면 나사가 남고

 

독일놈은 모자라서 나사를 더 박고

 

일본놈은 남는 것 모자라는 것 없다는...

 

 

 

이제 뜯어본다.

 

찍으면서 뜯는다고 힘들었다..

 

블로그질도 어렵구나....싶더라..

 

제일 먼저 기억박스를 뜯어야 한다.

 

저 동그라미 친 부분에 헤라를 꽂고 제끼면 된다.

 

컵홀더 부분에 손을 넣고 위로 들면 빠진다.

 

안 뿌서진다.

 

 핸즈프리 선, SNOW and POWER선, 시거잭 선을 분리해야 한다. 살살 빼자.

 

이거 빼고 기어봉에서 탈거하면 된다.

 

재떨이를 제거해야 하는데, 왼쪽에 나사를 풀고 오른쪽 부분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제끼면 된다.

 

오른쪽에 미등커넥터도 제거해야 된다.

 

두번째는 상단 부분 제거이다.

 

동그라미 친 부분에 헤라는 넣고 제끼면 된다.

 

선이 붙어 있으니 뽑아도 되고 위에 고정시켜 놓고 해도 된다.

 

나는 테이프로 붙여 놓고 작업 했다.

 

다음으로 오디오 부분을 제거한다.

 

에어컨 부분 + 오디오 부분 + 콘솔박스 는 한 덩어리이다. 

 

위에도 나사가 있고

 

아래에도 나사가 있으니

 

알아서 빼라..

 

 

뺀 다음에 옆에서 보면 저렇게 생겼다.

 

오디오에 나사가 좌우로 4개씩 박혀 있는데

 

진짜 안 빠진다.  똥을 쌌다.... 저거 뺀다고....

 

어찌저찌하여 뺀 다음에 사제를 박아넣었다.

 

위에는 사제오디오 밑에는 콘솔이다.

 

이 시국에 소니라서 미안하다. 얻은 것이 이거라서....

 

 

역순으로 조립하면 이렇게 나온다.

 

잘 나온다. 라디오까지 ㅎㅎㅎ

 

드디어 옥스도 생겼다.

 

<팁>

 

기어봉 주변에 뭐 깔고 해라.. 기스 오만상 난다.

 

전동 드릴 있으면 좋겠다. 순정 라디오 분리하는거 진짜 힘들다.

 

지금은 겨울인데 지하주차장에서 하니 잘 안보인다.

 

헤드랜턴 있으면 좋겠다. 없으면 후레쉬 입에 물고 해라.. 휴대폰으로 비추면서 한다고 힘들었다.

 

 

내 출퇴근 거리는 왕복 2km가 안되는데 경험삼아 잘 했다.

 

DIY 기술이 하나 더 늘었다.

 

오디오 교체는 10년전에 해보고 첨해보았다.

 

재미있었다. 새차면 못할 것 같은데 이 녀석은 그냥 막 만진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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