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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독서대(보조책상) 제작기 #1 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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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그래서 아이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라는 고민을 해 보았다.

 

큰 아이는 엎드려서 책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면 불편하다나 뭐래나...

 

그래서 편하게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독서대를 검색해 보았다.

 

17만원짜리가 나온다.

 

smartstore.naver.com/uprightree/products/2462433606

 

[곧은나무]각도조절 보조책상 800 오크<천연오일코팅> : 곧은나무

[곧은나무]

smartstore.naver.com

 

#광고 아님!!!

 

하아.. ! 이건 독서대 수준이 아니라 제도판 수준이다.

 

건축학개론의 남자 주인공이 될뻔한 나였다.

 

가격은 무려 17만원이다. 

 

집사람한테 이거 사주자는 말을 건냈다.

 

제발 뭐 좀 사지 마란다.

 

언제나 즐거운 우리 부부이다.

 

하여튼 가만히 보니

 

17만원 주고 저걸 사는 것은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저걸 만들어봐?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아빠가 책꽂이를 만들어 주셨다.

 

합판과 각목 등등을 이용하여 만들어 주셨다.

 

나도 아빠인데, 아들한테 무엇인가 만들어 주고 싶은 욕망이 마구마구 떠오른다.

 

예전에 아빠는 공장을 하셨기 때문에 근처에 나무가 많았는데, 지금의 나는 나무를 구할 수가 없다.

 

그래서 모든 재료는 자연에서 찾기보다는 사기로 하고....!!

 

 

 

독서대... 라기보다는 제도판에 가까운 녀석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의 서막! 

 

설계도(?)부터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측면도

측면도이다.

 

일반적인 독서대와 다르지 않다.

 

하판의 나무에 조그마한 나무를 못으로 박아서 걸리는 부분을 만들어 각도 조절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판을 위해서 본 모습

하판을 위에서 본 모습이다.

 

보라색 부분은 각도조절 지지대로 사용되는 나무이다.

 

하판의 가운데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600x300의 구멍을 뚫는다.

 

상판의 모습

상판의 모습이다.

 

사이즈는 800x500이다.

 

연두색은 책 지지대인데, 피스다보를 이용해서 책의 사이즈에 맞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대충 저렇게 생각을 하고 11번가에서 나무를 주문하였다.

 

나무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위의 링크에 있는 오크 나무를 이용하면 17만원이라는 가격이 이해가 갈 것도 같다.

 

나름 준수한 재질이고 마침 크리스마스 기념 세일 중인....미송으로 주문하였다.  항상 세일인 것 같기도 하다...;;

 

두께는 15T로 하였다. 나무값만 대략 40000원이 나왔다.

 

여기에다가 추가로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다.

 

상판과 하판을 연결할 경첩 3개

 

상판과 각도조절 나무를 연결할 경첩 3개

 

피스다보 4개

 

피스 나사

 

 

대략 10000원쯤 쓴 것 같다.

 

철기리는 나무가 쪼개지지 마라고 초벌뚫기를 할 용도로 샀다.

 

결론적으로 일단 재료값만 50000원 정도 나왔다.

 

나무를 좋은 것 쓰면 10만원 정도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수요일 쯤 재료가 오면 작업을 시작할 듯하다.

 

2탄은 만들고 나서 작성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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