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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들

여행 계획 짜기(feat. MBTI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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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재미있게 소개한 것이 참 많은데 2가지만 소개해보자..

우선, 원론적으로 나는 학문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E : Extroversion  외향적인 성격
I : Introversion  내향적인 성격

S : Sensing 감성적인 구체적인, 현실적인, 실용적인, 경험적인, 전통적인
N : iNtuition 직감적인 추상적인 개념적인, 이론적인, 독창적인

T : Thinking 분석적인, 객관적인, 회의적인, 비판적인, 완고한
F : Feeling 공감적인, 동정적인, 협조적인, 허용적인, 온유한

J : Judging 질서정연한, 목표지향적, 미리 하는, 계획적인, 방법과 절차 중시
P : Perceiving  유연한, 자유로운, 막판에 하는, 즉흥적인, 상황에 따라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고...

재미나게 분석한 것도 있다...

출처는 인터넷...


나는 ISFP 이다.

그런데 이것이 또 오묘한게...

집에서 나오기는 싫어하지만... 집에 혼자 있는 것은 싫어한다.  누군가가 집에 와주면 좋겠다.. 집에서 편하게 놀다가 그대로 잠드는 것을 좋아한다.

식구들이 어디가고 집에 혼자 있으면 어디든 간다... 지금도 야심한 시간 스터디카페니까...

걍 그런갑다.. 하기도 하는데... 쓸데 없이 생각이 많기도 하다....

오늘은 선배가

어디 어디 좋은 자리 났는데, 자기도 가볼려고 했는데, 조금만 젊었으면 거기로 파견근무 다녀와보는건데. 하셨다.

그냥 그런갑다. 하면 되는데... 또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싫어서 나랑 같이 있고 싶지 않나?

내가 불편하게 하는가?

내가 본인의 승진자리에 경쟁상대라고 여기시는가.. 등등...

나는 이과이다..

수학, 물리, 화학등을 좋아한다.

그런데 문과 감성도 충만하다.

게으르다고 하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계획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다....

MBTI가 16개가 아니고 32개나 64개쯤 있으면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

다 그런가?? ㅎㅎ

어쨌든..

좀 더 강한 성향으로 뽑아보면

ISFP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갈때.. 딱히 자주 가는것은 아니지만..

계획을 짜야 하는데... 라고 생각만 하고 막상 닥쳐오면 몰아서 짜는 스타일이다..

이번에 대만 여행을 가는데, 문제는...

내 혼자 가면 그냥 아무 곳이나 대충 갈텐데..

아내와 꼬맹이들 둘과 가니까.. 이건 뭐..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른다..

책임감의 화신이다..

그래서 며칠 동안 계속 계획과 동선을 짜고 있다.

MBTI보다 강한 것이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이다.

좀 멋있는 사람 같다.. 나랑 사람..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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