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명의의 집에 사는 우리 같은 남자들은
잘 보여야 쫒겨나지 않는다.
잘 보인다의 필수 조건은
설거지와 음쓰(음식물 쓰레기) 처리이다.
설거지는 뭐 그냥 하면 되는데,
음쓰처리는 매우 귀찮은 영역이다.
음쓰를 처리하러 간다는 핑계 하에
담배 한모금 하러가면 좋겠지만,
담배를 피지 않는 나는 나갈 명분이 없고 매우 귀찮다.
그러던 찰나에 사랑하는 후배가 이사 기념으로 음식물 처리기를 사 줬다.
https://link.coupang.com/a/b0Vead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골라서 링크를 보내라길래,
별 고민 없이 사는 나는
쿠팡에서 제일 많이 팔린 거 찾아서 보내줬다.
지금 다시 사라고 해도 뭐 선택은 언제나 너야~
분쇄형과 미생물형 있는데,
똥손이라서 무엇을 키우는 것을 못하는 나는
미생물조차 죽일까봐
그냥 분쇄형을 골랐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 와이프의 지론을
마음 속 금언으로 삼고 있기에
제일 예뻐 보이는 저 녀석을 고르게 되었다.
설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예쁜 나(?)의 주방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이다.
드디어 음식물을 가득 채우고 시작해 보았다.
음식물 넣기 전 사진이 없긴하다. ㅠㅠ
먹고 남은 짬밥 + 과일 껍데기 + 양파 껍데기 + 돼지 갈비 남은 것
등의 대환장 콜라보 후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전기만 꽂아서 그냥 켜두면
음쓰 자동보관모드이다.
2~3일정도는 거뜬히 보관 가능하다.
우리는 4인가족인데,
2일에 한번 정도 돌리면 될 듯하다.
버튼도 '작동' 이랑 '세척' 밖에 없어서 매우 심플한 사용이 가능하다.
장점
1. 음쓰냄새로부터 해방
2. 초파리로부터의 해방
3. 추븐데 밖에 안나가도 된다.
단점
1. 전기세? : 1회 사용에 250원인데.. 저정도는..... 감당이 가능한 벌이이다.
2. 냄새는 거의 없는 것 같긴한데.. 필터를 정기적으로 갈면 될 것같다.
필터라고 해봐야 필터 케이스에 활성탄을 넣은 것이 다이다..
3. 기타...
2년 정도 쓰니까 이상해져서 못 쓰겠다는 친구의 말이 있긴 했다.
과연 내구성은 어떨까 궁금하긴 하다.
진짜 파워블로거님의 8개월차 후기는 아래와 같다.
https://blog.naver.com/kiwi214/223409256084
어쨌든
사용 3일차 나의 결과는 매우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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