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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들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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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갈 때는 여자 말을 들으라고 했다. 

 

4월부터 집사람이 이사를 가자고 노래를 불렀다.

 

나도 가고 싶지만,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이해한다면 이사를 가지 못하는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사를 갈 타이밍은 놓친 것 같다. 

 

집값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우리 집도 오르긴 하였으나, 내가 이사가고자 하는 동네는 미친듯이 올라버렸다. 

 

그래서 지금 이사를 가면 너무 배가 아플 것 같아서 집사람도 이사 이야기를 못 꺼내고 있는 듯 하다.

 

이번 일로 인하여 재테크에 관심을 조금 가지게 되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여 돈을 벌고 모으고 노후를 준비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다.

 

작년에 함께 있었던 선배는 이사를 몇 번 다니고 마지막으로 '집+집' 또는 '집+상가'로 갈아타서 

 

노후를 준비하여야 한다고 했다. 

 

유튜버 '절약왕 정약용'님의 말에 의하면 '자동 소득'에 해당하는 것이다. 

 

내가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사실 맞는 말이다. 언제까지 일을 할수는 없지 않은가...

 

자동 소득이 있다면 '일'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긴하다.

 

그래서 조금씩 알아보고 있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고 유튜브 알고리즘 님께서 '연금저축펀드' 영상을 엄청 뿌려 주신다.

 

절세 + 노후 대비 + 수익 

 

예전의 나였다면, 들었어도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흘려 넘겼을 이야기인데, 많이 와 닿는다.

 

두 명의 선배에게 물어보았다.

 

서울에 집을 가진 1번 선배는 거기 넣어두면 빼도박도 못하는 돈이어서  자기는 많이 안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에 집이 있으니 뭐...

 

내가 좋아하는 2번 선배에게도 물어보았다.

 

"연금저축 하세요?"

 

뜻밖의 대답이다.

 

하신단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안하실 것 같은 선배도 하시다니...

 

이 선배가 하시니까 나도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굳건히 들었다.

 

연금저축펀드 공부를 해봐야겠다.

 

워렌 버핏님께서 강추하셨다는 미국 S&P 500 에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가 일단 나의 목표이다.

 

그런데 곧 먹고 죽을 돈도 없는데 월 33만원씩 미래를 위해 대비하려니 힘들 것 같긴 하다.

 

하든지 안 하든지, 공부는 좀 해 놓아야겠다.

 

돈도 안되는 방송통신대 이런거 갈 생각하지 말고 말이다.

 

언젠가 방송통신대 포스팅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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