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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들

노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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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1번 선배가 유튜브 링크를 보내왔다. 

 

노후파산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의 영상이다.

 

며칠 전 선배에게 연금저축 하시는지 여쭤 봤는데, 갑자기 이런 쪽에 관심을 가지는 기특한 후배를 위해 밤새 

 

찾으시다가 후배를 위해 제일 멋진 영상 하나를 고르고 골라 보내 주셨던 것이리라.

 

각설하고,

 

영상의 요지는

 

아이들 사교육에 지나치게 많이 쓰지말고 니 노후대비나 잘해 놓으라는 거다.

 

또한 젊을 때는 일을 열심히 하랜다.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우리 문화에서는 당연하지만, 

 

외국 문화에서는 정말 신기한 일이라고 한다. 

 

'왜 다 큰 성인을 다 큰 성인이 부양을 하지?' 

 

이것이 서양의 사고방식이다. 

 

하기사

 

서양에서는 고등학교만 졸업을 하면 부모가 자식에게 어떠한 금전적인 지원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것도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는 어떤가?

 

자식에게 끝도 없는 금전적인 지원을 한다. 

 

월 수익의 절반 가까이 되는 돈을 사교육비로 쓰는 가정도 있고

 

대학교 등록금, 결혼자금까지 지원을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한다. 

 

당연한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을 한다.

 

자식 역시 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당연한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서양처럼 언젠가는 바뀔 것이라고 생각이 들긴한다.

 

집사람과 사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집사람도 나도 4년제 대학교를 나왔고, 나름 상위권에서 놀았는데

 

사교육에 지나치게 아이들을 빠뜨리지 말고 

 

우리가 가르쳐 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족끼리 운전을 가르쳐 주는 것과 공부를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시도해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집이랑 영어 공부를 큰아이와 하면서 

 

"우리가 천재를 낳았나 봐!" 라면서 감탄하는 일상의 재미가 소소하다.

 

진짜 천재면 어떻하지? ^^

 

 

다음으로

 

최고의 재테크이자 노후대비는 근로소득 기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초고속 승진과 두둑한 성과급이 없는 우리 직군은 가늘고 길게 가자라는 마인드가 농후한 조직이다.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다.

 

1. 승진만이 살 길이다.

 

2. 이래도 월급 나오고 저래도 월급 나오니 대충 안 짤릴 만큼 하자.

 

3. 그냥 열심히 재미있게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살자.

 

이정도로 나눠 보는데, 나는 3번 부류에 속하는 것 같다.

 

나 같은 사람들에게 

 

나이가 들면 분명히 승진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라는 말을 하는 선배들이 많다.

 

승진을 해야 정년까지 할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나는 승진 안하고 정년까지 하는 케이스를 찾아다니고 있긴 하다.

 

잘 없긴 하다. ^^

 

후배 하나는 우리가 승진 안하고 정년까지 가기 위한 필수조건이 있다고 한다. 

 

바로 늙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모적으로는 늙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다.

 

피부 관리, 탈모 관리다. 

 

그래서 시작한 아보다트(탈모약) 약발이 너무 잘 받아서 정말 만족중이다.

 

피부관리는 좀 늦은 감이 있다. 선크림과 무관한 인생을 살아서 그렇다. 혹자는 전등불빛에도 피부는 타고 있다라고 하는데...

 

오늘은 선크림을 사서 집에 가야겠다. 강당 전등빛이 나의 피부를 태울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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