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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들

적십자 라이프가드 훈련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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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인명구조요원 훈련 3일차 레포트

 

 

1. 구조법

. 장비 없이 구조하는 방법

- 손목잡이

입수법과 접근법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이용한다. 오늘은 다리벌려들어가기를 사용하여 입수하였으며 트러젠을 이용하여 접근하였다. 입수 전 주변에서 알 수 있도록 목소리를 크게 하여 입수자 발견이라고 외치고, 입수 후 접근 한다. 어느 정도 접근한 후 물결을 익수자에게 보내어 절대 튀기지는 마라고 하셨다- “괜찮으십니까라고 큰 소리로 물은 후 익수자의 의식이 없으면 시행한다. 나는 왼쪽으로 돌아눕는 횡영을 하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실시한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오른손으로 익수자의 오른쪽 팔꿈치 잡기-> 손목쪽으로 옮기기 -> 배영킥으로 익수자의 다리 띄우기 -> 익수자를 잡은 손을 반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익수자의 몸 돌리기 -> 횡영킥으로 구조하기 이다.

언제나 시선을 익수자를 향해야 하며 횡영킥을 차기 전나의 엄지손가락이 하늘을 향하도록 옮겨야 손이 편하다고 하셨다.

 

-가슴잡이

익수자 발견 이라고 크게 외치고 적절한 입수법과 접근법을 이용하여 익수자에게 접근한다. 익수자에게 물결을 보내며 괜찮으십니까?” 라고 큰소리로 물은 후 의식이 없으면 실시한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오른손으로 익수자의 왼손팔꿈치 잡기 -> 손목쪽으로 옮기기 -> 배영킥으로 익수자의 다리 띄우기 -> 익수자를 잡은 손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며 익수자의 몸을 돌리기 -> 헤드락 비슷한 자세를 취하면서 익수자의 고개를 오른팔로 감싸 준다. 이 때 손의 위치는 익수자의 왼쪽 겨드랑이에 두도록 한다. (절대 꼬집지 않도록 조심한다. 아파서 깨어나면 오히려 피곤하다고 하셨다.)

 

-후면접근

익수자 발견 이라고 크게 외치고 적절한 입수법과 접근법을 이용하여 익수자에게 접근한다. 익수자에게 물결을 보내며 괜찮으십니까?” 라고 큰소리로 물은 후 의식이 없으면 왼쪽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익수자의 뒤로 이동한다. 익수자의 아래로 들어가서 양 손으로 익수자의 허리부터 쓰다듬으며 겨드랑이 사이에 둔다. 양팔꿈치를 모아 익수자의 척추부분을 누르면서 내가 누우면 익수자의 몸이 상승하게 되고 겨드랑이를 잡은 팔을 펴면서 배영킥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수하접근

익수자 발견이라고 크게 외치고 머리먼저들어가기로 입수한 후 트러젠 등을 이용해서 입수자에게 접근한다. “괜찮으십니까?”라고 묻는 단계는 없고 바로 익수자의 약 2m 전방에서 빠른 수면 다이빙을 이용해서 입수자의 아래로 들어간 후 몸을 돌려 상승하면서 익수자를 구조한다. 상승하면서 양 손으로 익수자의 허리부터 쓰다듬으며 양 손은 겨드랑이 사이에 두고 양팔꿈치를 모아 익수자의 척추부분을 누르면서 내가 누우면 익수자의 몸이 상승하게 되고 겨드랑이를 잡은 팔을 펴면서 배영킥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 장비를 사용하여 구조하는 방법

1) 구조 장비 소개

- 레스큐 튜브 : 빨간색의 약 1m 길이의 스펀지 재질로 되어 있으며 끌 수 있는 줄과 어깨 줄이 달려 있다.

- 레스큐 캔 : 물가나 파도 해변에서 사용되는 구조 장비이다. 60cm ~ 80cm 의 가볍고 단단하고 부력이 좋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과거 미국 드라마 “SOS해상구조대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링 부이 : 흔히 말하는 튜브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2) 장비 구조법

- 뻗어돕기(의식이 있는 경우)

어깨줄이 달려 있는 쪽을 내쪽으로 향하고 세로로 세운 후 그 위에 어깨줄을 올려 놓는다. “익수자 발견이라고 외치면서 무릎 자세 후 어깨줄 사이로 오른손을 넣어 튜브를 잡고, 왼손으로는 어깨줄을 착용한다. 이때에도 시선은 늘 익수자에게 고정시킨다. 튜브를 1시 방향으로 던진 후 적절한 입수법과 접근법을 이용하여 들어간다. 이 때 튜브는 나의 뒤에 따라오게 된다.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은 후, 오른쪽 팔을 크게 휘둘러 내 뒤에 있는 튜브끈을 잡아당겨 튜브를 습득한다. 이 때 팔을 크게 돌리지 않으면 끈을 잡을 수 없으니 주의한다. 튜브를 수면과 나란하게 익수자 쪽으로 향하게 하여 익수자가 잡을 수 있도록 한다. 바로 던져 익수자에게 물이 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익수자에게 잡으십시오 라고 외친후 익수자가 잡으면 올라타십시오라고 외쳐서 익수자가 올라탈 수 있도록 한다. 익수자가 튜브에 올라타면 바로 횡영킥을 이용해서 익수자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후 팔을 뻗어 튜브끈을 잡아당기며 횡영킥을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한다.

 

- 장비장착

어깨줄이 달려 있는 쪽을 내쪽으로 향하고 세로로 세운 후 그 위에 어깨줄을 올려 놓는다. “익수자 발견이라고 외치면서 무릎 자세 후 어깨줄 사이로 오른손을 넣어 튜브를 잡고, 왼손으로는 어깨줄을 착용한다. 이때에도 시선은 늘 익수자에게 고정시킨다. 튜브를 1시 방향으로 던진 후 적절한 입수법과 접근법을 이용하여 들어간다. 이 때 튜브는 나의 뒤에 따라오게 된다.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은 후, 오른쪽 팔을 크게 휘둘러 내 뒤에 있는 튜브끈을 잡아당겨 튜브를 습득한다. 이 때 팔을 크게 돌리지 않으면 끈을 잡을 수 없으니 주의한다. 튜브를 습득할 때 가로로 길게 내 앞에 향하게 한 후에 익수자에게 접근하여 나의 왼손으로 익수자의 왼쪽 팔꿈치를 잡는다. 손목쪽으로 옮겨잡으며 배영킥을 이용해서 익수자의 다리를 띄운다.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익수자를 내쪽으로 당김과 동시에 튜브를 익수자의 아래쪽에 넣는다. 내몸으로 튜브를 누르면서 익수자를 당겨야 익수자 아래로 튜브가 들어간다. 양쪽에 있는 버클을 고정시켜 익수자를 튜브 안에 들어가게 한다. 고정 시킨 후 튜브가 익수자의 정한가운데 있도록 조정한 후 버클을 잡고 횡영킥을 이용해서 익수자를 구조한다.

 

- 후방접근

튜브끈을 튜브와 나란하게 정리한 후 튜브를 가로로 길게 안는다. “익수자 발견이라고 외치면서 다리모아 들어가기로 입수한다. 평형을 이용해서 익수자에게 접근한다.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으면서 익수자의 뒤로 들어간다. 뒤에서 양손으로 익수자의 겨드랑이를 잡고 내가 누우면서 들어올려 튜브가 익수자의 아래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배영킥으로 구조한다.

 

2. 복습

. 잠영

수영장에서도 되지 않았는데 잠영을 오늘 처음 성공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5m깊이에서 들어가는 것은 힘들어서 입수한 후 다리먼저들어가기를 이용해 한번 들어가고 벽을 차서 잠영을 했다. 잠영의 포인트는 턱을 당기는 것 같았다. 턱을 당기니 자연스레 바닥을 향해 들어가게 되었고 어느 정도 들어가니 자연스레 5m 바닥에 닿게 되었다. 중간에 숨이 모자랄 때는 물을 조금 마시면 좋다고 동기들이 이야기해 주어서 그렇게 하니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이퀄라이징은 하지 않았으며 그냥 참을만 했다. 성공하고 나오는데, 착한 남자 강사님께서 등을 두드려 주시며 잘했다고 칭찬하시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5m 깊이에 들어간 후에 갈 수 있도록 연습해 보아야겠다.

 

. 중량물 운반

호흡이 모자라 5m 중량물을 가지러 가는 것도 실패했는데, 잠영 연습을 통해 호흡이 길어져서 접근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바닥을 찼는데도 중간밖에 올라오지 못했으며, 무서운 마음에 파닥파닥 거리면서 억지로 수면으로 올라오긴 했다. 5kg가 이렇게 무거운지 처음 알았다. 이것을 드니 올라오는 것조차 힘들었다. 겨우 올라오고 횡영을 이용해서 가려고 했는데, 자꾸 물을 먹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서 강사님께서 내 중량물을 가지고 가 버리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물 먹으면서 갈수 있을 것 같긴 했는데 말이다. 부력도 없고 요령도 없고 평영킥 횡영킥 전부다 안된다고 하셔서 진짜 주중에 연습을 많이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보충반에서 자세 교정을 해 주셨는데, 나는 자꾸 고개를 든다고 말씀해주셨다. 마치 자유형을 처음 배울때처럼 말이다. 호흡을 하려면 코와 입만 나오면 되는데, 횡영을 잘 못하니 그것도 힘들었다. 주중에 교정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중량물없이 오른손을 든 채, 횡영을 하는 연습을 하라고 하셨다. 착한 남자 강사님께서 나의 왼손을 보시면서 평영의 왼손과 똑같이 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입영은 하지 못했는데, 내일 하게 되면 또 개고생할 것 같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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