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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오십에 읽는 주역 (4) - 모두가 각자 인생의 일등이다.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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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주어진 팔자대로 살지 못함이 문제이며, 자신의 팔자를 그대로 실현할 때 뿌듯함을 느낄 수가 있다. 

 

'시초' 라는 것이 있는데, 주역에서 점을 치는 신성한 도구이며 아래 그림에 있는 가운데의 둥근 원이다. 

 

'64괘'라는 것은 가장자리에 있는 것으로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인간을 상징한다.

 

완전한 원을 갖춘 하늘과 달리, 인간은 울퉁불퉁한 모습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출처 : 책에서.

 

인간은 불균형한 존재이며, 이 불균형이 나쁜 것이 아니고 꼭 필요하다.

 

불균형을 균형있게 만들어 가려는 노력에서 인간미가 나타난다. 

 

인간의 본성을 말할 때 성(性)이라는 것은

 

마음심(心 + 날 생(生) 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의 마음을 뜻하는 것으로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완전무결함으르 지니고 있다. 마치 가운데의 완벽한 원처럼 말이다.

 

설령, 실수를 범한다고 해도 이것이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혼백'이라는 불완전한 것이 인간의 마음을 덮고 있어서 불균형이 존재한다. 

 

천사(성) 과 악마(혼백)이 싸우는 구조인 것이다. 

 

완벽한 성은 그 자리에 머무르고 혼백은 그 불완전함을 없애려고 자꾸 움직이고 노력하다.

 

이 과정에서 인간사의 모든 것이 발현하는 것이다. 

 

혼백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인간사가 흘러가게 된다. 

 

그런데 개개인마다 혼백이 움직이는 방향이 다르다. 

 

그러기에 우리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고 협동하고 격려하는 관계인 것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혼백을 서로 자극하고 격려할 때 모두가 1등이 될 수있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에게 새겨진 팔자(성)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운이 좋아지며 성공하고 어울리는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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