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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ㅆㅂ
윤건희가 어제 뻘짓을 해서
밤에 나저씨를 좀 봤디마...
구글신께서 나저씨를 또 보여 주신다..
https://www.youtube.com/watch?v=XVLQ8iX1318
무간도 때도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보는 거만 본다...
나의 아저씨도 수만번 봤다.
//
"나도 아가씨 때가 있었어. 저렇게 나이 들 생각 하니까 끔찍하지?"
"전 빨리 그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이 덜 힘들 거잖아요..."
또 한번 밤에 운다...
저렇게 아픈 20대도 있었는데...
난 너무 행복한 20대를 살았다.
//
한 여름의 카라반 안이었다.
난 '나의 아저씨' 정주행이었다.
막바지에 이르렀고...
박동훈 상무에게 이지안 전화가 왔다.
말이 없다.
.
.
.
"할머니 돌아가셨대요."
새벽의 카라반에서
난 오열했다.
집사람이 깨서 어이가 없는 듯 또 처다보고 또 잠든다.
이 때 나는 누군가의 박동훈이자 이지안이었다.
//
첫째가 두리번거린다.
사진 옆... 복도 옆...
어딘가에 전화를 한다.
근조 화환이 하나도 없는 쓸쓸한 복도를 보고는
자신의 비상금을 털어서
지인들의 이름으로 화환을 가득 채운다.
장남 컴플렉스가 있는 나는
가끔 생각하는 것이
여초 회사에 다니는 나는
조직 특성상 부모님 돌아가시면
근조 화환은?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보통 자영업자들이 보내는 것이 일반이니까.
어쨌든...
캐릭터 하나하나 참 소중하다.
새벽 출근길에 엄마한테 잠시..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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