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88)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 구매 이야기 (4) : 동네는 벗어나지 않고 신축을 사다. 이성은 수성구인데 모든 것들이 이 동네에 있어서 동네는 벗어나지 못하겠다. 나와 와이프의 직장... 양가 어른들... 이 동네에 너무 모든 것이 있다. 차라리 아무 것도 없었다면, 시야를 서울로 넓혔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탈출이라도 쉬울지 모르는 신축을 가자!!! 그래서 선택한 것은 월배역 옆에 있는 신축 라온프라이빗 디엘(The L) 이다. 동네에서 귀한 주상복합 신축이며 대형평수 위주이다. // 상인역과 진천역 사이에 월배역이 있는데, 메인역은 아니다. 앞으로 개발이 된다면 월배역 쪽만 남아 있는 형국이다. 주차대수 1.55대 넉넉하다. 평수는 국평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있는데, 40평대가 메인이다. 우리는 국평과 40평대 중에서 비교를 해 .. 집 구매 이야기 (3) : 구축과 신축 사이 이성은 수성구를 향하고 있으나 현실과 마음은 여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가 어른들도 근처에 계시고 직장도 여기이다. 감사하게도 늘 양가 어른들과 왕래를 하고 있고, 어른들도 아이들 보는 낙이 많으시다. 그리고 수성구에 깔고 앉아 있을 돈으로 어딘가에 투자를 하면 집값 상승분만큼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기에 있되, 나름 가격 선방을 해보는 것이었다. // 여기는 구축 밭이다. 우리가 제일 원픽을 생각하고 있는 상인 e-편한도 16년차이다. 이사를 싫어하는 내가 다음에 이사 마음을 먹는다면 30년차가 다될 것인데.... 그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아무리 초역세권이어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름의 신축을 생각해 보았다. 장점 나름의 신축 좋은 .. 집 구매 이야기 (2) - 어디로 이사가지? 우선.. 2010년에 내가 집을 살 때 이야기를 해 보자. 나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게 부동산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내 주변에 부동산에 좀 빠삭한 분이 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그런 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내가 과연 이 동네를 벗어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당시 내가 선택지에 둔 몇 개의 집들이 있었는데, 2011년과 2023년의 집값을 한번 비교해보자. 아파트명2011년 (6월) 집값2023년 (10월) 집값차익대곡역래미안2.11억3.25억+1.14월배 쌍용 예가2.1억3.6억+1.5억월배 월성 래미안2.25억3.8억+1.55억월배 포스코2.27억3.87억+1.6억 나는 제일 위에 있는 대곡역래미안에 살았는데 어쨌든 차익이 제일 적다. 물론 내가 .. 집 구매 이야기 (1) : 상인동을 벗어나지 못한 남자 작년 11월에 집을 팔았다. 첫째가 6학년이 되는 시기여서 이사를 가보자고 집사람하고 이야기를 했다. 사실 여기서 10년 넘게 살았기 때문에 이사를 한번 갈 필요도 있었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시기에 집을 정리하고 온 나라가 부동산 PF로 시끄럽기 때문에 조금만 더 있다가 사기로 했다. 부동산 PF란 아파트 등을 지을 때 계획서(프로젝트)만 보고 은행에서 아파트 짓는 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인데, 지금 온 나라가 미분양으로 난리이기 때문에 이렇게 빌린 돈이 회전이 되지 않아서 곧 나라가 망할 거라는 말들이 라이트하우스, 이광수, 한문도 등등 폭락론자들에게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알려진 위험은 위험이 아니라고 신생아특례 등등 온갖 혜택으로 나라가 집값을 떠받치고 있어서 우리가 기대하던 집값하락은 있지 .. 대구 월배 고기집 - 목구멍 예전에 같은 사무실을 쓰던 내가 참 예뻐라 하는 동생이 파워블로거(라고 쓰고 블로거지라고 읽을까?)란다. 그런데 무슨 체험단으로 뽑혔단다. 그래서 그 아이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자기가 쏜다고 ㅎㅎㅎ 나는 체험단? 그런 것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고, 어쨌든, 맛난 고기도 얻어 묵었다. 나도 하나 써 본다. 대구 월배에 있는 목구멍이라는 고기집이다. 전에는 이 아이와 함께 옆구리 라는 고기집에 갔는데, 이름들이 다들 재미있다. https://map.naver.com/p/search/%EB%AA%A9%EA%B5%AC%EB%A9%8D%20%EC%9B%94%EB%B0%B0%EC%A0%90/place/1623070239?isCorrectAnswer=true&c=15.00,0,.. 린드버그 모르텐....은 아니고 까르뱅 부스터를 샀어요 이번달에는 용돈이 15만원이나 올랐습니다. 이윤즉슨 잔업을 많이했습니다. 잔업 수당이 30만원을 넘게 되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내가 가져도 좋다는 마눌님의 결재가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공돈이 생겨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나의 사회적 지위 따위는 없지만.... 그냥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름 제 수준에서 좋다는 안경테를 하나 샀네요. 내 사회적 지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경인 린드버그 모르텐이 맞지만 경기도 안 좋은데, 조금이라도 아끼자는 차원에서 유사품인 까르뱅 부스터를 샀습니다. 원래는 안경테에 관심도 없고 잘 모릅니다. 그래서 5000원짜리 뿔테만 샀습니다. 그런데, 우리 석규형님이 나온 낭만닥터 김사부에 꽂혀서 석규형은 뭐신 안경을 쓰지? 찾아보.. 잘 때마다 발이 저려서 별 짓을 다했던 나를 구원해 준 것은? (저주파 마사지기) 나는 마사지 받는 것을 좋아한다.동남아 여행갈 때도 1일 1마사지는 기본이다. 그런데 온 몸 마사지가 아닌 발마사지만 받는다. 이윤즉슨, 족저근막염도 있는 것 같고, 잘 때마다 발이 저려서 잠을 잘 못 자기 때문이다. 저리다는 표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발이 아픈 것은 아니지만 더러운 느낌이 들어서 아이들한테 용돈 준다고 말하고 발마사지를 해 달라고 하기도 하고 마사지건으로 발을 마사지 하는 등 발 때문에 무지 고생하고 있다. 외관상 보이는 증상은 발등 부분은 일반적인 살색인데 발바닥 부분은 벌겋다~~ 잘은 모르지만, 발바닥에 있는 피가 잘 순환되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는 1. 당뇨 2. 하지불안증후군 3. 통풍 위의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나름대로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우선, .. 이사를 가야하는데 말이다.... 예전 집을 처분하고 지금 집에 월세로 온지도 반년이 넘었다. 곧 집값이 떡락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에서 집값을 잘 받쳐주고 있다. 신생아특례대출이니 뭐니해서 말이다. 집값이 떨어지면 곡소리가 여기저기 날 것 같긴하다. 부동산 PF이니 뭐니 그당시만 해도 곧 나라가 망할 것 같았는데, 나라에서는 빚을 부추겨서 잘 살리고 있다. 어쨌든, 집값은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으므로 이제 집을 본격적으로 구해야할 것 같다. 리스트는 몇가지 있다. 우선 수성구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여기는 일단 가격방어가 될 것 같지만, 국평조차도 너무 비싸다. 돈을 엉덩이에 깔고 앉아 있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상인역을 벗어나면 죽는 줄 아는데, 우리 라이프 스타일과도 맞지 않고 말.. 이전 1 ··· 3 4 5 6 7 8 9 ··· 36 다음